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베라 리즈/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아난타 === 마성마법 단절 시대가 시작된 시기인 236화에서 아난타가 라오에게 부탁해 떠맡긴 시간의 죄 때문에 라오가 죽어가자, 마루나가 시간의 죄를 라오한테서 뜯어낸다. 그러다 대변동 직전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통로가 열리자, 친구인 아난타의 부탁+죄악을 누군가 맡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맡겠다고 고집 피우는 라오를 그리로 던지고, 자신이 시간의 죄를 떠맡고는 "당신 말대로 계산에 따르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말 엉터리 가르침 아닙니까, 쿠베라."라고 웃으면서 죽어가는데, 그래서 후회하냐고 물으며 나타난다. 237화에서 마루나가 리즈에게 너는 대체 뭐냐며 여기저기 자신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것이냐며 질문하자, 리즈는 마루나가 가는 곳이 아니더라도 자신은 그곳에 있다며 마루나가 알던 리즈와는 같다고 할 수도 다르다고 할 수도 있다는 수수께끼 같은 답을 한다. 이에 마루나가 알아듣게 말하라고 짜증을 내자, 마루나와 아루나는 같은지 다른지를 묻고 이 말에 마루나는 깨달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리즈는 네 이름이 뭔지 알고 있지만, 여기서 내가 어떤 이름을 부름으로 인해서 네가 그 이름에 얽매이는 상황이 되어선 안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이름이 아루나, 마루나를 제외하고 [[가루다(쿠베라)|얼마 전에 들은 다른 이름]]이 있다는 소리를 해, 마루나는 의문을 표한다. 버티기 힘든 죄 탓에 힘겨워하는 마루나를 보고 리즈는 그 죄를 가져가려 하지만, 마루나는 '''"아버지로부터 딸에게로 죄를 넘긴다고? 그럴 거면 이렇게 뛰어들지도 않았다."''' 라며 리즈의 손을 뿌리친다. 인간인 라오에게 맡길 수 있다면 자신도 할 수 있다고 버티는 마루나에게 리즈는 그릇이 넘칠 것이라고 경고하나 넘치면 막으면 된다고 대꾸하고, 억지로 막으면 부서진다는 재차 이어진 경고에 >아니, 난 겨우 이런 걸로 부서지지 않아. 그릇이 작다면 두들겨서 늘리고 약하다면 땜질을 해서라도 버틸 거다. 이런 걸로 날 굴복시키진 못해. 라는 대답과 함께 '''마침내 5단계로 성장하였다.''' 리즈는 그 성장을 지켜보며 이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마루나는 자신이 성장한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의문을 표한다. 리즈는 이미 [[아난타(쿠베라)|아난타]]는 죄가 한계까지 쌓여 있어, 네가 담은 그 일부의 죄마저 풀려나면 아난타는 무너지고 세상은 끝날 테니, 넌 종말을 막는 둑이 되는 건데 할 수 있겠냐 묻고, 이 말에 마루나가 긍정하자, 그렇다면 마음 단단히 먹으라며 그것은 끊임없이 너를 끌어내리려 할 것이며, 너는 매 순간마다 시험에 들 거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다고, 무엇보다도 '용서 받지 못한다'는 것이 너를 힘들게 만들 거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시간의 죄를 짊어지는 자들의 숙명은 모든 원망과 죄책감을 그저 받아들이고 묻어두기만 해야 하는 것이라고, 결국 너는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서도 용서 받을 기회를 잃고, 그 생의 마지막까지 마음의 평안은 얻지 못한 채로 죽게 될 거라는 저주에 가까운 경고를 덧붙이지만, 마루나는 "상관없다. 어차피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편해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으니."라고 담담하게 수용한다. 이 말에 리즈는 흰 허공에 흩날리는 검은 띠들을 보여주는데, 마루나는 맡아야 할 죄가 더 있던 거냐고 소리치지만, 리즈는 네가 N23년에 마주치게 될 자들의 과거 행적을 사실 그대로 나열한 것이며, 그들 사이에서 네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할 지 판단은 알아서 하라고 이른다. 이 말에 마루나는 너는 이미 많은 걸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미래에 어떻게 해야 할 지 제대로 알려줄 순 없는 거냐 묻지만, 리즈는 미래를 제시하는 건 내 방식이 아니며, 과거의 기록을 보여줄 순 있어도 그 걸 판단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건 현재의 몫이라고 거절한다. 마루나는 네가 이렇게 날 돕는다는 걸 알았으니 N23년에서도 넌 아군이라 생각해도 되는 거냐고 마지막으로 묻는데, 리즈는 "지금도 딱히 아군은 아닐걸."이란 말만 남기고 사라지며, 마루나 혼자 시간의 기록 가운데 남겨진다. 마루나는 출구가 나타날 때까지의 막연한 기다림이 또 시작되었지만, 이전과 달리 내가 읽을 수 있는 기록이 눈 앞에 있다며 기록들을 찬찬히 읽기 시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